7월 14일, 퓨처랩은 더 많은 청소년이 즐거운 SW창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에서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2 청소년 해커톤 @제주>를 개최했습니다. 제주의 청소년 챌린저들은 기존 퓨처랩 챌린저들에 비해 어린 나이였지만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쳐나갔습니다. 퓨처랩과 제주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청소년 해커톤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MGC 2022 청소년 해커톤 @제주
이번 해커톤은 제주대학교와 함께해서 더 많은 제주도의 어린이/청소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주 각 지역의 초, 중학교 친구들이 입장하고, 각자 불리고 싶은 별명 혹은 이름을 스티커에 적어 붙였습니다. 오늘의 기분을 나타내는 이모티콘 스티커도 하나씩 붙인 다음,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 보물찾기 등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가졌습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끼리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해커톤 행사 진행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변에 사람은 많지만 혼자라고 느껴지는 낯선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창작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보물찾기 시간에 숨겨둔 보물 안에는 해커톤에서 다룰 주제 키워드가 적혀있는데, 해커톤에서 다룰 주제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공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요소입니다. 퓨처랩이 준비한 다양한 재료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고, 동선 사이 사이 또래들과 부딪히면서 몸을 움직여야 긴장이 풀립니다. 보물을 찾은 뒤 각자 적힌 보물 키워드(산림파괴, 꿀벌의 죽음, 교육격차, 녹조/적조 현상 등) 뒤에 자신의 생각을 적고 UN에서 주목한 다양한 환경,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생각은 혼자보다 여럿일 때 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

자신의 생각을 적은 키워드 종이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붙이고, 다른 키워드에도 의견이 있다면 펜으로 적어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 꺼내 놓은 뒤에 어떤 주제로 창작을 시작할지 마음을 정하고, 어떤 친구와 함께할지 팀 빌딩까지 마쳤습니다.
창작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마이크로비트' 사용법을 배우게 되는데요, 내장 온도, 자이로, 조도 센서를 활용할 수 있고, 앞면 LED를 이용한 메시지 전달, 버튼 누르기, 라디오 통신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며 어려움을 느낄 친구들이나 센서를 부착해 기능을 확장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제주도의 선생님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학습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도와주실 우리의 선생님들! 아이들과 함께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을 쏙쏙 잘 이해되게 알려주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을 학습한 뒤에는 팀끼리 '프로젝트 노트'를 작성합니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목표를 세웁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인 나만의 솔루션을 설계해 팀의 지향점을 함께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어느 새 절친이 되기도 합니다. 퓨처랩의 해커톤은 경쟁이 아니라, 관심사가 비슷한 또래가 모여 창의력을 발산하는 장입니다! 아이들 또한 진심으로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창작에 몰입하게 되면 아이들은 그대로 쭉 나아갑니다. 주변의 방해에도 잘 흔들리지 않을만큼 좋은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이번 해커톤은 제주에서 진행되는 만큼, 어울리는 재료와 환경을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바닷가의 조개껍질 같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것부터 평소에는 자주 보기 어려운 제주의 폐쓰레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의 작가들과 협업하며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익숙하면서 새로운 재료들에 푹 빠져 이것저것 물어보고 작품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재료만큼 퓨처랩 해커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철물점'입니다. 아이들이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때 직접 계획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손으로 빚어보는 경험은 중요합니다.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직접 만들어낼 수 있도록 퓨처랩은 꼭 철물점을 배치합니다. 철물점에 관심이 없던 아이는 다른 친구의 움직임이 궁금해져 처음으로 공구를 잡아보기도 하고, 자르고 재단하는 것에 빠져 프로젝트를 뒤로 하고 계속 무언가 만들어내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퓨처랩은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그 순간을 충분히 누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다려줍니다. 오늘의 경험이 마음 속 작은 씨앗이 되어 어느 날 피어날 꽃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꼭 가까운 미래가 아니더라도 퓨처랩 해커톤 경험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7월 14일, 퓨처랩은 더 많은 청소년이 즐거운 SW창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에서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2 청소년 해커톤 @제주>를 개최했습니다. 제주의 청소년 챌린저들은 기존 퓨처랩 챌린저들에 비해 어린 나이였지만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쳐나갔습니다. 퓨처랩과 제주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청소년 해커톤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MGC 2022 청소년 해커톤 @제주
이번 해커톤은 제주대학교와 함께해서 더 많은 제주도의 어린이/청소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주 각 지역의 초, 중학교 친구들이 입장하고, 각자 불리고 싶은 별명 혹은 이름을 스티커에 적어 붙였습니다. 오늘의 기분을 나타내는 이모티콘 스티커도 하나씩 붙인 다음,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 보물찾기 등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가졌습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끼리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해커톤 행사 진행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변에 사람은 많지만 혼자라고 느껴지는 낯선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창작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보물찾기 시간에 숨겨둔 보물 안에는 해커톤에서 다룰 주제 키워드가 적혀있는데, 해커톤에서 다룰 주제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공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요소입니다. 퓨처랩이 준비한 다양한 재료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고, 동선 사이 사이 또래들과 부딪히면서 몸을 움직여야 긴장이 풀립니다. 보물을 찾은 뒤 각자 적힌 보물 키워드(산림파괴, 꿀벌의 죽음, 교육격차, 녹조/적조 현상 등) 뒤에 자신의 생각을 적고 UN에서 주목한 다양한 환경,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생각은 혼자보다 여럿일 때 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
자신의 생각을 적은 키워드 종이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붙이고, 다른 키워드에도 의견이 있다면 펜으로 적어 다른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 꺼내 놓은 뒤에 어떤 주제로 창작을 시작할지 마음을 정하고, 어떤 친구와 함께할지 팀 빌딩까지 마쳤습니다.
창작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마이크로비트' 사용법을 배우게 되는데요, 내장 온도, 자이로, 조도 센서를 활용할 수 있고, 앞면 LED를 이용한 메시지 전달, 버튼 누르기, 라디오 통신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며 어려움을 느낄 친구들이나 센서를 부착해 기능을 확장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제주도의 선생님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학습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도와주실 우리의 선생님들! 아이들과 함께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을 쏙쏙 잘 이해되게 알려주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을 학습한 뒤에는 팀끼리 '프로젝트 노트'를 작성합니다.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목표를 세웁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인 나만의 솔루션을 설계해 팀의 지향점을 함께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어느 새 절친이 되기도 합니다. 퓨처랩의 해커톤은 경쟁이 아니라, 관심사가 비슷한 또래가 모여 창의력을 발산하는 장입니다! 아이들 또한 진심으로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창작에 몰입하게 되면 아이들은 그대로 쭉 나아갑니다. 주변의 방해에도 잘 흔들리지 않을만큼 좋은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이번 해커톤은 제주에서 진행되는 만큼, 어울리는 재료와 환경을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바닷가의 조개껍질 같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것부터 평소에는 자주 보기 어려운 제주의 폐쓰레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의 작가들과 협업하며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익숙하면서 새로운 재료들에 푹 빠져 이것저것 물어보고 작품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재료만큼 퓨처랩 해커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철물점'입니다. 아이들이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때 직접 계획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손으로 빚어보는 경험은 중요합니다.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직접 만들어낼 수 있도록 퓨처랩은 꼭 철물점을 배치합니다. 철물점에 관심이 없던 아이는 다른 친구의 움직임이 궁금해져 처음으로 공구를 잡아보기도 하고, 자르고 재단하는 것에 빠져 프로젝트를 뒤로 하고 계속 무언가 만들어내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퓨처랩은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그 순간을 충분히 누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다려줍니다. 오늘의 경험이 마음 속 작은 씨앗이 되어 어느 날 피어날 꽃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꼭 가까운 미래가 아니더라도 퓨처랩 해커톤 경험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